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PEPFAR 지원 종료, HIV 환자 800만 명 4억 달러 공백 노출
국무부 6월 19일 단계적 철수 확인. UNAIDS 비야니마 사무총장 예방 가능한 사망 경고. 프리토리아는 공식 통보 받지 못한 채 대안 모색
요약
트럼프 행정부는 6월 19일 남아공이 행정부의 정책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PEPFAR 지원을 종료한다고 확인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간 약 4억 달러를 지원하며 남아공 HIV 대응 총비용의 약 17%를 충당해 왔다. 남아공은 800만 명 이상의 HIV 감염자가 거주하는 세계 최대 HIV 부담국이다. UNAIDS 사무총장 위니 비야니마는 삭감이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결정은 트럼프가 남아공이 백인 아프리카너에 대한 차별을 묵인한다고 비난한 2025년 2월 행정명령에서 비롯됐다. 남아공 보건부는 워싱턴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4억 달러의 자금 공백을 즉각 메우기는 불가능하다. 남아공의 공공보건 예산은 이미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EU, 글로벌펀드, 국내 예산 재배분을 통한 긴급 대안이 없다면 치료 중단이 약제 내성을 유발하고 예방 가능한 에이즈 사망자가 증가한다. 남아공이 지역 HIV 공급망과 교육 허브 역할을 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으로의 파급 위험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