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027년 우크라이나 지원을 2026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NATO 초안 문구 저지
로마는 앙카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에서 2027년에도 '최소한 동등한' 지원을 약속하는 조항을 거부했고, 해당 단락은 7월 7-8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괄호 처리된 채 남아 있다. 독일이 2년 시그널을 가장 강하게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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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탈리아는 NATO 앙카라 정상회의 초안 선언문에서 2026년 700억 유로 지원 패키지에 상응하는 "최소한 동등한 수준"의 군사 지원을 2027년에도 우크라이나에 유지할 것을 동맹에 약속하는 단락을 저지하고 있다. 7월 1일 현재 이 조항은 작업 문서에서 여전히 괄호 처리된 상태이며, 독일이 삽입한 것이다. 독일은 2년간의 공약이 어떤 정전 협상 전에도 키이우에게는 지속 가능성을, 모스크바에게는 신뢰성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부총리 마테오 살비니와 총리 조르자 멜로니 정부는 일관되게 우크라이나 개방형 지출에 저항해왔으며, 프랑스와 스페인을 포함한 남유럽 국가들도 앞서 GDP 비율에 연동한 하한선에 관한 NATO 사무총장 마크 뤼터의 제안을 저지했다. NATO 대사들은 7월 7-8일 앙카라 정상회의 개막 전 문구를 확정하기 위해 7월 3일 긴급 회의를 열었다. 미국이 이란 정전 양해각서 이후 군사 지원을 철회한 뒤로 유럽과 캐나다가 NATO의 우크라이나 집단 부담의 98%를 부담하고 있다.
시각의 분열
독일과 폴란드는 2027년 공약을 억지력 신호로 규정한다. 2년간의 공약은 미국이 부담에서 이탈한 후 서방의 의지가 약해진다는 러시아의 결론을 차단한다. 이탈리아는 이를 국내에서 정당화할 수 없는 개방형 재정 노출로 읽으며, 에르도안이 메르츠에게 터키가 앙카라에서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평화 회담 자체를 선점하는 것으로 본다. 근본적인 역학은 미국의 외교적 관심이 이란 문제로 분산되면서 유럽 NATO 회원국들이 2022년 이후 어느 시점보다 미국의 압력이 적은 상황에서 부담 분담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숫자로 보기
- 700억 유로, 2026년 우크라이나를 위한 유럽 및 캐나다 군사 지원 패키지
- 98%, 미국이 군사 지원을 철회한 후 비미국 동맹국이 부담하는 비율
- GDP 대비 0.25%, 뤼터가 제안하고 남유럽이 저지한 하한선
- 7월 3일, 초안 문구 해결을 위한 긴급 대사 회의 날짜
- 7월 7-8일, 앙카라 정상회의 날짜
왜 중요한가
괄호 처리된 단락은 단순한 절차 문제가 아니다. 앙카라에서 해결되지 않거나 희석된 채로 끝나면 우크라이나는 2027년 확정된 보급선 없이 어떠한 정전 협상에도 임하게 되어 협상력이 약화된다. 러시아에게는 NATO의 가시적인 공약 공백이 지연 논리가 된다. 이탈리아에게는 이 저지 행위가 유럽 유권자들이 전시 경제 수준의 지출을 무기한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집권 연립의 계산을 반영하며, 프랑스와 스페인이 직접 문구를 저지하지 않더라도 파리와 마드리드에서 공감을 얻는 입장이다.
관전 포인트
- 7월 3일 대사 회의 결과와 이탈리아가 타협안을 수용할지 여부.
- 멜로니가 앙카라 주변부에서 젤렌스키와 양자 회담을 갖고 파장을 관리할지 여부.
- 2027년 우크라이나 공약에 관한 앙카라 정상회의 최종 공동 성명 문구.
- 이탈리아의 움직임이 젤렌스키 정부로 하여금 양자 군사 지원 복원을 위한 미국과의 협상을 가속화하도록 촉발할지 여부.